우리나라만큼 야식 문화가 발달한 곳이 없습니다. 어디서든 전화 한통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줍니다. 바로 요리해서 오기 때문에 뜨끈뜨끈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자주 시켜먹으면 돈도 많이 나가고 살도 찌게 됩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저의 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말이죠. 오늘은 불금 입니다. 이런날 집구석에 쭈그려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순 없지요. 동네 친구를 불러서 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화의 5위 수성을 응원하면서 말입니다. 근데 메뉴 정하는 것이 어렵네요. 치킨은 얼마전에 먹었고 다른건 딱히 땡기지 않더라구요.
집에 있는 전단지를 뒤적이던 중에 찜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았기때문에 딱 맞는 메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맥주와 소주를 섞은 쏘맥과 함께 먹어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렁찬 소리에 의욕이 더욱 증가하더라구요. 깔끔하게 주문을 마치고 기다렸습니다. 약 40분 후에 배달이 왔습니다. 불타는 금요일에 재미난 야구를 보면서 찜닭과 쏘맥을 하는 기분 정말 최고입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 겁니다. 이것저것 짜증나는 일들은 잊어버립시다. 해결될 일이었으면 벌써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아닌건 떠안고 있지 말고 내보내야 합니다. 계속 자신을 괴롭히도록 끌어안고 있지 마세요. 자신은 소중합니다. 절대 행복을 뺏기지 마세요. 순간순간 감사하면서 즐겁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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